무우말랭이무침으로 백종원충무김밥만들기 도전

무우말랭이무침은 씹히는 식감도 좋은데

씹으면서 내귀에 들리는

오독오독 소리도 좋아요.

음식점에 가서 맛나게 무친 무우말랭이를

이번 봄에는 직접 무우 말려서 

무쳐봤습니다.

 

 

엄마가 주신 무우, 내가 직접 산 무우 

남편이 사온 무우 까지 무우투성이(?)이라서.

무우보관방법을 생각하다가 

급기야 무우를  말려야겠다는

생각이 든거 있죠.

 

 

새끼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하루반나절 말렸더니 

봄볕이 강력한 효력을 부려

수분이 다 날라가서 

꼬돌꼬돌 무우말랭이가 됐어요.

 

 

마침 집에 오징어도 있어서

평범한 김밥 싫어하는 아들내미를 위해

무우말랭이무침으로 충무김밥만들기 도전!

 

 

 

재료소개

​

밥 2공기

참기름 1 숟가락 , 참깨,1 숟가락 , 소금 조금

​

​

오징어 1개 (크기 중간)

중간 크기 무 ( 1/3)

절임 소금 1 숟가락

무우말랭이 1 공기

 

​

무침양념

거친 고추가루 1 숟가락

고운 고추가루 1 숟가락

(어쨌든 고추가루 2 숟가락)

진간장 1 숟가락

액젓 2 숟가락

참기름 1 숟가락

조청 2숟가락 ( 또는 양파효소액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단맛을 좋아하면 넣으세요)

참깨 조금

 

 

 

1

<무우 절이기 >

무우를 깨끗이 씻어 벗겨서

대패썰듯이 썰었어요.

무우 1/3 분량에 소금 한숟가락 넣고

15분간 절였어요.

 

 

2

무우가 간해지는 동안

오징어를 끓는 물에 3-4분 정도

놨다가 건져서 10분 정도 식힙니다.

 

3

<오징어 삶기>

<오징어를 식히는 동안 김밥 싸기>

밥을 새밥이 항상 맛있지만

없을 땐 찬밥도 렌지돌려서

참깨와 참기름 한숟가락씩 넣고

소금은 1/3 숟가락 넣어서

섞어줍니다.

 

먹어보면서 소금양은 조절하구요.

새콤한 맛이 좋다면 식초 1/3숟가락

넣는 것도 좋아요. (전 식초 좋아해서)

​

4

김을 1/4 등분 하거나 1/2 등분해서

김 크기에 1/2 분량 밥을 넣고

넘 똥똥하지 않게 슬림하게

말아 놓아요.

첨엔 김 사등분하다가

이거 효율성이 떨어지는구만

생각하면서 김 이등분해서 싸서

밥만 김을 3등분했어요.

 

 

5

<오징어 무우 무말랭이 무침>

저는 오징어냄새가 강하니까

우선 김밥을 싸놓고 오징어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놔요.

​

​

이제 무쳐볼까요.

오징어 넣고

불려놓은 무말랭이도 물기짜서 투하!

매운 것 사랑하는 저는

빨간 청량고추 썰어넣고

대파도 넣었어요.

​

​

 

 

6

이제 양념을 할텐데

거친고추가루,

고운고추가루 ( 고추장과 같은 비주얼을 만들어줌)

저는 고추장 대신 깍두기 담을 때 남은 다데기

진간장

액젓 (참치액젓>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이순서로 맛있는 듯합니다.

우리집에 멸치액젓 뿐이라서 이것을 넣었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한라참치액 추천하는

댓글 많이 봤어요. 어떤가요?

조청 ( 또는 양파 효소액)

설탕을 넣는 것보다 효소액넣는 것

추천해요.

참기름

이렇게 넣어서 손으로 색과 간이 배도록

치대주세요.

 

 

 

7

짜짠!! 완성했어요.

먹어보고 소금 간을 추가하시면 돼요.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집안에 오징어가 있을 때

한번쯤 도전해볼 요리!

충무김밥.

오늘도 행복한 날 보내세요^^

 

 

 

 

초간단 충무김밥만들기 정리해요.

1. 밥 간하기

2. 무우 절이기 또는 무우말랭이 불리기

3. 오징어 삶아서 식히기

4. 김밥말기

5. 절인무우 또는불린무우 물기빼기

6. 식힌 오징어 먹기좋게 썰기

7. 무우말랭이 무우 오징어 무치기

8. 김밥과 무침 같이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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