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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아침먹이기프로젝트

냉장고 굴러다니는 푸석한 사과로 백종원사과조림만들기 feat 애플파이만들기

 

추석 지난 지가 한달이 됐네요.

여러 선물을 받았는데

그 중 허우대만 멀쩡한 왕사과만 남았어요.

다들 맛없다고 아무도 먹지 않아 이리 뒹들 저리뒹글

이러다가 정말 썩어서 버리겠구나 해서

냉장고에서 꺼내서 잼을 만들기로 했어요.

 

 

 

오늘은 푸석해져서 수분이 어느정도 날라간

사과로 백종원사과조림같은 사과잼만들기와

생지로 애플파이만들어보려구해요.

 

자, 맹그러 볼까요?

 

재료 준비

 

<사과조림만들기>

사과 4개

설탕 사과무게 1/2

게핏가루 1차숟가락

 

<애플파이생지만들기>

 

 

1

<백종원사과조림만들기>

 

사과를 씻어서 감자깎는 칼로 껍질을 벗깁니다.

상처부위를 도려내고 나막하게 썹니다.

 

 

2

<백종원사과조림만들기>

 

바닥이 두꺼운 그릇을 준비합니다.

잼은 방심하면 그릇에 넘쳐 오르기 때문에

사과 분량보다 3배정도

큰 그릇을 선택하는 것이

개인적이 경험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다음 , 사과와 설탕의 비율은 2: 1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싶으면 3: 1

저는 이 사과잼으로 애플파이 필링으로 쓰려고

좀 덜 달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것으로 3: 1

 

 

입자가 없는 잼을 원한다면

약한 불에서 오래오래 끓이면

입자가 다 없어지네요.

 

 

3

설탕과 곱게 자른 사과를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뚜껑덮고 기다리면

마법처럼 사과에서 물이 빠져나옵니다.

 

 

 

 

4

뚜껑 열고 가끔 저어주면서 30~ 40분간

조린다는 개념으로 끓이면

먹음직스러운 카멜라이징된 사과잼이 짜잔!!

이 때 게핏가루를 넣구요.

전 게핏조각을 넣었어요

미리 넣어도 상관없어요.

소금도 단맛을 높이려고

아주 쬐금 넣었어요.

 

 

 

저희집에 제빵기가 있어서 수제비, 피자, 파이

도우는 죄다 제빵기에게 시킵니다.

오늘도 애플파이생지 반죽을

제빵기가 해줬어요.

 

 

 

박력분밀가루, 버터, 물, 소금 조금 넣고

5분 정도 돌려서 꺼내 그릇에 담아서

한두시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오늘 요리할 분량만 남기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1회 분량으로

소분해서 넣어둡니다.

애플파이하고 싶을 때 꺼내서

30분 쯤 해동하면

바로 애플파이를 구울 수 있네요.

 

 

5

밀대로 얇게 밀어서 펼칩니다.

오늘은 시판되는 프렌치파이모양으로

파이를 구우려구요.

 

 

 

 

 

 

두조각 크기가 비슷하게 밀어서

한조각위에 백종원사과조림 많이올리고

다른 한쪽으로 덮습니다.

 

 

** 이 때 비닐 위해서 작업을 하면

떼고 뒤집고 하는 작업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6

밀대로 얇게 밀어포크로

사과잼이 새지 않도록 꼭꼭 눌러줍니다.

구워놓으면 모양이 이뻐요.

 

 

 

7

마지막으로 계란노른자를 바르면

다 구워졌을 때

더 먹음직스런 파이가 된답니다.

 

딸내미가 원하는 작고 이쁜

프렌치파이가 안되네요.

 

안되겠어요. 격자무늬로 다시 도전!

 

 

 

8

180도에 10분간 예열한 오분에

15분에서 20분 굽습니다.

(오븐마다 조금씩 다르네요!)

 

 

 

 

조금 오래 구웠더니

 좀 탔어요.

하지만

막 구운 애플파이!

버터듬뿍 넣어서

도우도 맛있고

사과잼도 달지 않아

제입맛에는 딱이네요!

 

집에 굴러다니는 사과가 있다면

미리 사과잼을 만들어 보심이.